청각장애인 대상 '경복궁 문화탐방 체험프로그램' 운영
김종목 기자 2022. 5. 17. 11:47
[경향신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와 시립서대문농아복지관이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경복궁 문화탐방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복궁관리소는 “문화유적지 무장애(Barrier Free) 관람 환경을 조성해 문화유산 접근성을 높이고 경복궁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17일 알렸다. 학생·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날짜는 5월21일(토), 10월8일(토), 성인 대상은 6월17일(금), 9월16일(금)이다.
자유 관람은 스마트폰으로 수어 해설 영상을 제공하는 ‘경복궁 청각장애인 대상 관람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단체 관람은 동반 경복궁 안내 해설사와 수어 통역사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한복 체험, 퀴즈 등도 진행한다.
경복궁관리소는 2021년 1월부터 문화재청 유튜브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유튜브에 경복궁 수어해설영상을 송출해왔다.
서울시 거주 청각장애인이 대상이다. 서대문농아복지관 홈페이지(sdeaf.org) 등으로 접수한다.
김종목 기자 j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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