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사 최초 1km 구간 무선 양자암호 전송 성공
강산 기자 2022. 5. 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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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무선 양자 신호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KT 융합기술원 연구원들(KT 제공연합뉴스)]
KT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국내 최장거리인 1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 전송에 성공했습니다.
KT는 한강 동작대교 북단에서 남단까지 1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 전송에 성공해 자유공간에서의 양자전송과 장거리 정밀지향 등의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고 오늘(17일) 설명했습니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채널을 구성하는 방식에 따라 유선과 무선으로 나뉩니다. 무선의 경우 그동안 국내에서는 기술적인 문제로 300m 구간에서의 무선 양자암호통신 연구만 진행됐습니다.
양자암호통신은 빛의 가장 작은 단위인 광자에 정보를 담아 암호화하여 전송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로, 송신자와 수신자만 해독할 수 있어 양자컴퓨터의 공격을 막아낼 만큼 보안성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성공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드론 등의 도심형 이동체는 물론, 항공기와 위성 같은 고고도 장거리 이동체용 보안 통신에도 양자암호통신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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