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이야" 엔터주, 나란히 호실적..에스엠 1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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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SM(에스엠)과 JYP(JYP Ent.)가 나란히 1분기 호실적을 냈다.
17일 증권가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1분기 보고서에서 SM과 JYP는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평균)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SM은 1분기 매출액 1694억원(전년대비 +10%), 영업이익 192억원(전년대비 +25%)을 기록했다.
JYP는 1분기 매출액 678억원(전년대비 +110%), 영업이익 192억원(전년대비 +39%)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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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SM(에스엠)과 JYP(JYP Ent.)가 나란히 1분기 호실적을 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공연 매출이 반영된 영향이다. 증권가는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엔터테인먼트 업종 회복은 이제 시작이라며 목표주가 상향으로 화답했다.
17일 증권가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1분기 보고서에서 SM과 JYP는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평균)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SM은 1분기 매출액 1694억원(전년대비 +10%), 영업이익 192억원(전년대비 +25%)을 기록했다. 매출액 컨센서스(1563억원)와 영업이익 컨센서스(123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지만 이를 제외해도 높아진 이익 체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JYP는 1분기 매출액 678억원(전년대비 +110%), 영업이익 192억원(전년대비 +39%)을 나타냈다. 매출액 컨센서스(599억원)를 상회했고 영업이익 컨센서스(194억원)에는 부합했다. 앨범 판매 및 공연 매출 증가에 따라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컨센서스를 넘는 깜짝 실적에 증권가는 줄지어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나섰다. 1분기도 좋았는데 주요 아티스트 공연이 가시화되는 2분기부터는 더 좋아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음달 JYP360 자사몰을 여는 JYP에는 MD(기획 상품)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도 나왔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엠이 2분기 일본에서 동방신기 팬미팅 21회, NCT 127(엔시티127) 돔투어 5회, 슈퍼주니어 팬미팅 3회 등을 앞두고 있다며 실적 성장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NCT 127이 돌아오는 하반기에는 에스엠의 영업이익이 "분기 300억원 내외 혹은 그 이상일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박형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와 관련 "2분기 트와이스 투어 5회, 스트레이키즈 투어 21회 등이 예정됐다"며 "추가 투어 계획도 발표될 것이며 NiziU(니쥬)는 하반기 일본 돔투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JYP360이 운영하는 자사몰이 다음달 오픈한다며 "소비자 편의성 확대로 MD 매출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호실적에 더해 증권가 호전망까지 이어지며 SM과 JYP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SM은 전 거래일 대비 8000원(13.05%) 오른 6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M은 장중 한때 6만9500원까지 뛰기도 했다. 같은 시간 JYP는 600원(1.06%) 오른 5만7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JYP 역시 장중 한때 4% 넘게 오른 5만9000원을 기록했다.
다만 성장주에 불리한 거시 경제 환경 등을 고려할 때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된다는 시각도 일부 나왔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JYP에 대해 "주요 아티스트 글로벌 팬덤 확대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엔터테인먼트 업종) 1위 사업자 (하이브의) 주가 부진에 따른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하락을 고려할 때 2022년과 2023년 PER(주가수익비율)이 각각 34배, 26배에 달하는 동사의 현 주가 대비 상승을 점치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SM에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7만2000원, JYP에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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