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접경' 우크라 서부 리비우 군 시설, 러 미사일 공격 받아

김민수 기자 2022. 5. 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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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폴란드 국경과 불과 15km가량 떨어진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리비우의 군사시설 야보리우를 공격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야보리우는 우크라이나 침공 시작 후 러시아군의 공격을 최소 3번 받았다.

러시아군은 지금까지 리비우의 항공기 공장이나, 연료 저장시설, 변전소 등을 공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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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불명..군시설 겨냥한 듯
지난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의 한 변전소가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2022.05.03/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군이 폴란드 국경과 불과 15km가량 떨어진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리비우의 군사시설 야보리우를 공격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막심 코지츠키 리비우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자세한 상황은 오전 중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리비우 중심가에서 오전 12시45분에 공습사이렌이 울린 직후 폭발음이 연이어 들렸으며, 40km 떨어진 야보리우 군사 시설 방향에서 대공포가 불을 내뿜는 것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코지츠키 주지사는 오전 1시15분에 공습 경보 해제 직후 첫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방공 시스템이 적 공격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안드리 사도비 리비우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사일 공격 가능성에 대해 어떤 정보도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야보리우는 우크라이나 침공 시작 후 러시아군의 공격을 최소 3번 받았다. 지난 3월13일 첫 공격으로 30명 이상이 사망했다.

서부도시인 리비우는 폴란드 국경과 가까워 러시아의 침공 이후 그동안 최악의 전투 상황에는 휘말리지 않았다. 이곳은 우크라이나 동쪽에서 전란을 피해 온 민간인들의 피난처가 됐으며, 서방대사관들도 리비우로 임시 이전하기도 했다.

러시아군은 지금까지 리비우의 항공기 공장이나, 연료 저장시설, 변전소 등을 공격했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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