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부서 거쳐라".. 신성장동력서 경험 쌓는 교보·한화 3세들

전민준 기자 2022. 5. 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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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생명보험사 3세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향후 승계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오너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3세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 신중하 차장, 김승연 한화 회장의 차남 김동원 부사장 등 2명이다.

지난해부터 교보생명 자회사인 교보정보통신에서 디지털 혁신(DX) 신사업 팀장으로 그룹 내 디지털 관련 사업의 협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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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과 한화생명 경영 3세들이 디지털부서에 속속 합류하기 시작했다./사진=뉴스1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생명보험사 3세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향후 승계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오너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3세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 신중하 차장, 김승연 한화 회장의 차남 김동원 부사장 등 2명이다. 신 차장과 김 부사장 모두 각 보험사의 신성장동력이자 핵심인 디지털사업 부문에서 근무하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 신중하 씨는 이달 중순 교보생명에 깜짝 입사해 화제다. 1981년생인 신씨는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외국계 투자은행(IB)인 크레딧스위스 서울지점에서 2년여 간 근무했다.

지난 2015년에는 교보생명 관계사인 KCA손해사정에 입사해 보험 관련 경험을 쌓았고, 이후 미국에서 콜럼비아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지난해부터 교보생명 자회사인 교보정보통신에서 디지털 혁신(DX) 신사업 팀장으로 그룹 내 디지털 관련 사업의 협업에 참여했다.

같은 해 12월부터는 그룹데이터 전략 실행을 위해 신설된 디플래닉스(교보정보통신 자회사)로 옮겨 디지털운영전략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후 교보그룹의 데이터 체계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현 디플래닉스 직무에 더해 교보생명 지속경영기획실 산하 디지털전환(DT) 지원담당 직무를 겸직하게 됐다.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도 최고디지털책임자를 맡고 있다. 2014년 한화 경영기획실 디지털팀 팀장으로 시작해 2015년 한화생명 디지털팀 팀장, 2015년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상무, 2017년 한화생명 디지털혁신실 상무 등을 거쳐 2020년 12월부터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를 맡고 있다.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는 CEO 직속이며 디지털 관련 전반 전략을 수립한다.

현재 보험사들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화에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에 익숙한 잠재고객인 MZ세대들을 잡기 위해 계약 과정을 간소화하고 비대면화에 힘 주고 있는 것이다.

오프라인 위주로 영업을 해온 보험사들이 최근 디지털화 작업을 서두르며 온라인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보험설계사 비중이 높아 비대면 영업이 미진했던 생명보험사들까지도 직접 디지털 자회사 설립에 나서는 모습이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공식 확정은 안됐지만 이미 많은 보험사들이 (디지털 자회사 설립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MZ세대 공략이 보험업계 CEO들의 관심사인데 이게 디지털화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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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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