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게임노트] 친정팀 상대 펄펄..기쿠치 6이닝 6K 무실점+비셋 3안타, 토론토 완승

▲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기쿠치 유세이.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친정팀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이적 후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토론토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전에서 6-2로 승리했다.

홈 팀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중견수)-보 비셋(유격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잭 콜린스(지명타자)-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맷 채프먼(3루수)-대니 잰슨(포수)-라이멜 타피아(좌익수)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시애틀은 아브라함 토로(2루수)-타이 프랑스(1루수)-JP 크로퍼드(유격수)-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제시 윙커(좌익수)-에우헤니오 수아레스(3루수)-루이스 토렌스(포수)-스티븐 수자 주니어(지명타자)-딜런 무어(우익수)로 토론토 원정길에 나섰다.

토론토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비셋이 상대 선발 크리스 플렉센의 커브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며 1-0으로 앞서 갔다. 이어지는 2회에는 채프먼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2-0으로 달아났다.

6회 토론토는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콜린스와 채프먼이 볼넷을 얻어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타피아가 1타점 적시타를 쳐 3-0으로 도망갔다.

양 팀은 7회 한 점씩 주고받았다. 토론토는 7회 구원 투수 트레버 리차즈가 수에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3-1이 이날 첫 실점을 했다. 곧바로 7회말 점수 차이를 벌렸다. 비셋의 안타와 게레로 주니어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1사 2,3루가 됐고, 대타 알레한드로 커크가 1타점 적시타를 쳐 5-1로 추가점을 뽑았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보 비셋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8회 2사 후 토론토는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타피아와 스프링어가 연속 볼넷으로 1,2루에 섰고, 비셋이 1타점 적시타를 쳐 6-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 토론토는 한 점을 내줘 6-2가 됐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끝냈다.토론토는 선발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6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고, 비셋은 3타점 경기로 타선에서 힘을 보탰다.

KBO 유턴파 크리스 플렉센은 5⅓이닝 동안 공 101개를 던지며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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