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FIFA 심판, 손흥민 반칙 주장.."운이 좋았다"

김성연 기자 2022. 5. 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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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의 반칙이 주장됐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심판으로 활약했던 해켓은 손흥민이 경고를 받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해켓은 앞서도 한차례 공이 손흥민의 팔에 닿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3일 열린 레스터 시티전에서 공이 손흥민의 팔을 스치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 장면을 두고 상대 선수들은 핸드볼을 주장했지만 심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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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왼)과 롭 홀딩. ⓒ연합뉴스/AP Photo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의 반칙이 주장됐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키스 해켓은 손흥민에게 카드가 주어지지 않았음에 의문을 품었다.

토트넘은 13일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맞대결은 4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두 팀 간의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역시나 상대 에이스에 대한 심한 견제가 돋보였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이 고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롭 홀딩(아스널)이 밀착 수비를 들어왔고, 충돌하는 장면이 연출되면서 홀딩은 전반에만 경고 2개를 받으며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심판으로 활약했던 해켓은 손흥민이 경고를 받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전반 12분 홀딩이 바짝 붙어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그에 걸려 넘어졌고, 연이어 나온 홀딩의 반칙성 수비에 화를 참지 못한 손흥민은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해켓의 주장은 손흥민이 일어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홀딩을 향해 팔꿈치는 썼다는 것. 그는 “손흥민은 운이 좋은 선수”라며 “잘 봐라. 나는 그가 팔을 무모하게 사용했다고 생각한다. 팔을 그저 (홀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도구로 쓴 것이 아니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였다면 그에게 레드 카드가 아닌 옐로 카드를 줄 것이다. 그는 주먹을 쥐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힘을 쓸 의도가 있었다면 주먹을 쥐었을 텐데, (그렇지 않다는 것은) 힘을 싣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게 VAR(비디오 판독)을 거치지 못한 이유”라며 “심판을 그것을 볼 기회가 없었다. VAR실에서 이것을 보고 퇴장이 아닌 경고성 동작이라고 판단했기에 아무런 문제를 삼지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켓은 앞서도 한차례 공이 손흥민의 팔에 닿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3일 열린 레스터 시티전에서 공이 손흥민의 팔을 스치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 장면을 두고 상대 선수들은 핸드볼을 주장했지만 심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해킷은 “손흥민이 실제로 공을 건드렸다”라면서도 “하지만 나 또한 이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을 것이다. 너무 가까워서 손으로 공을 건드리지 않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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