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명, 워케이션 갑니다'..놀며 일하러 "제주로 제주로"

제주방송 김지훈 2022. 5. 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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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 목적지 제주 입지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내 700명 이상 워케이션을 위해 제주를 찾는 것을 시작으로, 카름스테이 등 마을관광 등을 연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측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되는 근무 형태에 주목받고 있는 워케이션을 중심으로,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체와 스타트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제주 워케이션 패키지 지원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 △근로자 복지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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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 목적지 제주 입지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일상회복 추이에 맞물린 기업 내 원격근무와 거점오피스 구축 등 트렌드에 맞물려, 이를 겨냥한 유치 마케팅이 성과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내 700명 이상 워케이션을 위해 제주를 찾는 것을 시작으로, 카름스테이 등 마을관광 등을 연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JTO, 서울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제주관광공사는 16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서울 중소기업 근로자 제주지역 워케이션 및 제주 마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은 지난 달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라 서울에서 개최된 ‘2022 제주 트래블 쇼케이스(2022 Travel Showcase)  후속사업으로, 워케이션 수요 창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양측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되는 근무 형태에 주목받고 있는 워케이션을 중심으로,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체와 스타트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제주 워케이션 패키지 지원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 △근로자 복지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기업 등 750명 유치 예상

워케이션은 일이란 뜻의 'work'와 휴가의 'vacation' 합성어로, 휴양지에서 재택근무를 병행하면서 일과 휴가의 조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업무 방식을 뜻합니다.

협약을 통해 서울산업진흥원은 수도권 기업과 회원사를 대상으로, 숙소와 공유 오피스 지원을 바탕으로 최대 750명 목표로 워케이션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진흥원측은 "워케이션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업무혁신은 물론, 일과 삶의 균형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과 전했습니다. 

'카름스테이' 등 마을관광 패키지 연계

제주관광공사는 워케이션 공간과 엑티비티를 패키지로 구성하는 등 워케이션 프로그램기획을 맡았습니다.

카름스테이, 웰니스 등 새롭게 선보인 여행콘텐츠를 근무 이후 여가 액티비티 활동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순차 진행됩니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서울산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으로 제주의 워케이션이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제주관광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관광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워케이션 증가세 '탄력' 기대

코로나를 기점으로 제주 워케이션 수요는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취미·여가 플랫폼으로 회원 120만 명을 보유한 프립(Frip)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년도 56건에 불과했던 제주 워케이션 상품 이용자가 올들어 128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액티비티 등 취미활동 이용률도 같은 기간 191% 증가(928건→1776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지난 해 말 호텔스닷컴 설문조사결과,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워케이션 지역으로 68%가 제주를 꼽기도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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