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5·18 헌법전문 수록 큰 진전 있기를"

확대간부회의 주재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헌법의 혼과도 같은 헌법 전문(前文)에 5·18정신의 수록되길 간절히 원했다. 5·18 관련 새 정부 공약에도 행정적 뒷받침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5·18 정부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을 계기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도 큰 진전이 있고, 새 정부 지역공약인 '5·18 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설립'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5·18 3단체가 모두 공법단체로 전환돼 참으로 다행"이라며 "5월 3단체들이 앞으로 5·18 정신 계승과 5·18 세계화의 구심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 체제를 잘 갖춰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갖자는 의미에서 민선 7기에서 5월18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했다"며 "각급 학교, 기관단체, 기업 등에 적극적으로 알려 지방공휴일 시행에 동참하고, 추모 기간인 18일부터 27일까지 태극기 조기 게양에도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민선7기 5·18 10대 성과로 ▲5·18 3법 국회 통과 ▲지방공휴일 지정 ▲보훈대상자 명예수당 대폭 인상과 유공자 생활지원금 확대 ▲광주 대표음식으로 주먹밥 선정 ▲전일빌딩245 개관 ▲옛 505 보안부대 5·18 역사공원으로 재탄생 ▲국가폭력트라우마센터 광주 유치 ▲적십자병원 등 사적지 원형 보전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제정 ▲대구와의 병상나눔 통한 K-방역 성공 견인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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