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작업·야외활동시 참진드기 물림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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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이 잦은 시기에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7일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해 위험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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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이 잦은 시기에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7일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해 위험성이 크다.
특히 환자 중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 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남도에서는 2018년부터 2021년(잠정)까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총 49명이 감염돼 8명이 사망, 치명률이 16.3%(전국 16.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지난달 부산에서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대전, 울산, 제주 등에서 잇달아 발생, 총 4건의 확진자가 나왔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SFTS 감염병은 지금까지 예방약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며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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