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타이틀 방어' 이경훈, PGA 챔피언십 우승 배당률 150대 1

권혁준 기자 2022. 5. 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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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경훈(31·CJ대한통운)이 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150대 1의 우승 배당률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우승 배당률을 공개했다.

세계랭킹 1위이자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인 스카티 슈펠러(미국)는 11대 1의 배당률을 받아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이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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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스포츠..세계 1위 슈펠러·욘 람 우승 확률 가장 높게 점쳐
시즌 두 번째 출전 앞둔 타이거 우즈는 50대 1
이경훈이 1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서 한국 선수론 PGA 대회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경훈(31·CJ대한통운)이 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150대 1의 우승 배당률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우승 배당률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경훈은 150대 1의 배당률을 받았다. 이는 곧 1달러를 걸었을 때 150달러의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배당률이 낮을 수록 우승확률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리키 파울러, 맷 쿠차, 버바 왓슨(이상 미국) 등이 이경훈과 같은 배당률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몇 년간 다소 부침을 겪고 있지만 한동안 세계 톱랭커로 활약했던 바 있다. 이 중에서도 왓슨은 2010년 이 대회 준우승, 2012년과 2014년에는 마스터스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이경훈은 지난 16일 끝난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 PGA 투어 같은 대회를 2년 연속 우승한 최초의 사례다. 이경훈은 특히 마지막날 강풍 속에서도 9언더파를 몰아치는 등 좋은 감각을 뽐내며 PGA 챔피언십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경훈은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탈락 한 경험이 있다.

지난 4월 마스터스 챔피언십에서 복귀전을 치렀을 당시의 타이거 우즈(미국). © AFP=뉴스1

세계랭킹 1위이자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인 스카티 슈펠러(미국)는 11대 1의 배당률을 받아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이 점쳐졌다. 슈 펠러는 마스터스를 비롯해 올해만 4승을 쓸어담으며 세계 1위로 뛰어올랐다.

랭킹 2위인 욘 람(스페인)도 슈펠러와 같은 배당률을 받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그 뒤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14대 1의 배당률을 받았고,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16대 1, 더스틴 존슨(미국)이 18대 1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되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20대 1이었다.

한편 마스터스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출전에 나서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다니엘 버거(미국) 등과 함께 50대 1의 배당률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1년 여의 재활 끝에 복귀에 성공했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1999년, 2000년, 2006년, 2007년 등 4차례 우승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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