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주 사이 확진자 10.5% 감소..고령층 환자 줄고 20대 환자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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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한주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감소했으나 20대 확진자 비율은 높아지고 있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한주(8~14일) 사이 하루 평균 16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직전주(1~7일)의 일 평균 확진자 1818명보다 10.5%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일 평균 9.7명으로 4월 4주차(18.1명)와 5월 1주차(12.1명)에 이어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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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한주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감소했으나 20대 확진자 비율은 높아지고 있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한주(8~14일) 사이 하루 평균 16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직전주(1~7일)의 일 평균 확진자 1818명보다 10.5% 감소했다.
다만 직전주의 확진자 감소율이 22.6%인 점을 고려하면 확진자 감소폭이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연령대는 20대가 전체의 16.6%로 가장 많고, 40대 14%, 10대 13.8%, 30대 13.6% 순이었다. 60세 이상 확진자는 전체의 21.1%를 차지했다.
특히 20대 확진자 비율은 4월 3주차(13.2%), 4월 4주차(15.7%)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주일 동안 사망 환자는 19명 나왔다. 위중증 환자는 일 평균 9.7명으로 4월 4주차(18.1명)와 5월 1주차(12.1명)에 이어 감소세를 보였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확진자 감소세가 이전보다 둔화되면서 정체기에 가까워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20대 확진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고령층 환자 비율은 다소 감소했다"고 말했다.
16일에는 19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07만97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같은 요일(9일, 2767명)보다 857명 감소했으나, 이전날인 15일(474명)보다는 1436명이 증가한 수치다.
사망 환자는 80세 이상 2명, 70대 1명 등 3명 발생했다.
현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명이다. 이들 연령대는 80세 이상 4명, 70·60·50대 각각 2명이다.
일반병상 가동률은 14.4%,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7.1%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10~16일 1994→1740→1600→1540→1027→474→1910명 순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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