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BMW도 쓰는 코딩없는 디자인 SW '프로토파이', 100억 투자 유치

장형태 기자 2022. 5. 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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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자동차용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 내 디자인 소프트웨어(SW) ‘프로토파이’를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 스튜디오씨드가 최근 100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프로토파이는 코딩을 몰라도 파워포인트, 포토샵 다루듯 손쉽게 디자인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구글·아마존·BMW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이 소프트웨어를 쓰고 있다.

스튜디오씨드의 스마트기기 디자인 소프트웨어 '프로토파이'. /스튜디오씨드

17일 스튜디오씨드는 L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HB인베스트먼트,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인탑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4년 창업한 이 회사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231억원이다.

스튜디오씨드의 ‘프로토파이’는 각종 스마트기기에 맞는 사용자 환경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다. 김수 대표는 “코딩을 하지 않아도 포토샵이나 파워포인트를 하듯 스마트 디바이스 인터페이스를 설계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메타, BMW, 다임러, 루시드, 리비안 등이 이 프로그램을 쓰고 있다”고 했다.

스튜디오씨드는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 및 보스턴컨설팅 출신 이상목 부사장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 현재 스튜디오씨드는 해외 매출 비중이 85% 이상으로, 이 중 북미 비중이 3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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