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박지환 "마동석, 1000 작품 해도 새로움 보여줄 배우..훌륭한 제작자이기도" [MD인터뷰②]

2022. 5. 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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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범죄도시2' 주역 박지환이 마동석을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배우 박지환은 17일 오전 마이데일리와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내일(18일)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개봉을 앞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범죄도시2'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박지환은 전편 '범죄도시'(2017)에서 이수파 두목 장이수 역할을 완벽 소화, 대중에게 압도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다시 돌아온 장이수는 가리봉동 사건 이후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위해 직업 소개소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전편과 180도 달라진 정갈한 비주얼로 등장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마석도와 또 다시 얽히게 되며 범죄 소탕 작전에 얼떨결에 합류하게 된다. 특히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된 마동석과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예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날 박지환은 연이어 호흡을 맞춘 마동석에 대해 "본인 연기하기도 바쁘실 텐데, 수많은 걸 챙겨가는 분이다"라며 "선배님이 덩치가 괜히 좋은 게 아니더라. 품이 얼마나 넓은지, 가늠이 안 된다. 부딪히면 아플 것 같은데 24시간 안겨도 부드러울 정도다. 정말 훌륭한 제작자인데 그 와중에 연기까지, 진짜 존경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게 일하고 생각하고, 자신 안에 있는 공장들을 풀가동하면 쓰러지기 마련인데 그 힘이 대체 뭘까 저도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이수와 마석도의 케미가 좋은 건 선배님의 유연함과 후배를 대하는 태도, 상대 연기자를 대하는 아름다운 마음씨 덕분이다. 제가 연기적으로 좀 도발하더라도 선배님은 즐거움으로 받아들이지, 절대 감정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라고 얘기했다.

특히 박지환은 "마동석 선배님을 처음 만났을 때 '이분과 함께라면 못할 연기가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백 편, 천 편을 같이 해도 새로움이 나올 거 같은 선배님이다. 정말 존경하고 사랑한다"라고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사진 = ABO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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