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플로팅 방식으로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하겠다"

박채오 기자 2022. 5. 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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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7일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한 방안으로 '플로팅 공항'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플로팅 공항 추진은 UN 해비타트와 추진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인공섬 계획과 더불어 부산을 '해상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 만드는 웅대한 정책이다"며 "이미 사전타당성 용역 발표 두 달 전부터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 방안을 검토해왔고, 윤석열 새정부의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 의지 또한 확고한 만큼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 플랜으로 국토부안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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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 북항컨벤션센터 5층 회의실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다부진캠프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7일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한 방안으로 '플로팅 공항'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북항 컨벤션센터 5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플로팅 공항 추진은 UN 해비타트와 추진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인공섬 계획과 더불어 부산을 '해상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 만드는 웅대한 정책이다"며 "이미 사전타당성 용역 발표 두 달 전부터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 방안을 검토해왔고, 윤석열 새정부의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 의지 또한 확고한 만큼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 플랜으로 국토부안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정책발표회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조기 완공하기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기존의 국토부 안을 기초로 조기 건설 로드맵을 이행하는 것으로, 이달 중에 국토부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조속히 고시한 후, 안전성, 경제성, 접근성이 높은 안을 기본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협의와 설득을 병행하는 방안이다.

두 번째 안은 사업시행자 지정과 총괄 사업 방식, 즉 PMC를 도입하는 안이다. 총괄사업방식은 발주처 대신 사업 초기부터 완료 운영까지 사업을 총괄 수행하는 방식으로, 부산시가 사업시행자로 지정이 되면 국가재정 지원을 기반으로 민자로 건설을 추진할 수 있다.

이는 최적의 공법을 모색해 공사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업비 절감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어 공감대 확보가 가능하다고 박 후보는 설명했다.

세 번째 방안은 신공법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안으로, 2029년 조기 건설을 목표로 현행 매립방식에 절단과 매립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과 새로운 침하 방지 기술을 적용해 기간을 줄이는 방안 등을 검토할 수 있다. 플로팅 방식도 조기건설의 방안이다.

박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에 가장 유력한 방안은 부유식 즉 플로팅 공항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전문가들과 기업의 기술적 검토는 어느 정도 이뤄진 상황이기 때문에 과학적 기술적 판단을 받기 위한 노력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면 얼마든지 추진해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부산이 UN 해비타트와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초 플로팅 아일랜드 건설도 앞으로 해상 스마트 시티 시대를 선도한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가덕도 신공항을 플로팅 공항으로 건설한다면 새로운 미래 분야인 해상스마트시티 분야에서 부산이 선도 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기존의 질서가 주는 장애물들이 있게 마련이지만 혁신은 도전 없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매립 식으로 하면서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방법도 계속 검토하겠지만, 할 수만 있다면 해상 스마트시티의 모델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플로팅 공항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플로팅 공법 실현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이미 인수위에서도 여러 번 토론이 이뤄졌고 해양 플랜트 건설 쪽의 세계적 전문가들은 이 방법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를 공론화해 신공항 신속 추진의 근거를 확립하고 해상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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