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캐러거, 손흥민 PICK!'..英 레전드 선정 'EPL 올해의 팀 '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2. 5. 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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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네빌 선정 올해의 팀. 더 선 캡처


손흥민(30·토트넘)이 게리 네빌(47), 제이미 캐러거(44·잉글랜드)가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

현역 은퇴 후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인 네빌과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서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 네빌과 캐러거 모두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으며, 공격진에는 손흥민, 해리 케인(29·토트넘),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를, 미드필더에는 베르나르두 실바(28), 케빈 더 브라위너(31·맨체스터 시티)를, 수비에는 페어질 반다이크(31·리버풀), 골키퍼에는 알리송 베케르(29·리버풀)를 공통적으로 뽑았다.

남은 다섯 자리는 의견이 엇갈렸다. 네빌은 중원에 로드리(26·맨시티)를, 수비에는 앤드류 로버트슨(28·리버풀), 후벵 디아스(25), 카일 워커(32·맨체스터 시티)를 선정했다.

이어 캐러거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데클란 라이스(23·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수비에는 주앙 칸셀루(28·맨시티), 조엘 마팁(32),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4·리버풀)를 선택했다.

이중 눈에 띄는 점은 손흥민이 두 사람의 선택을 모두 받았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맨시티와의 1라운드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당시 이적설 이후 부진을 겪은 케인을 대신해 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2021년 소화한 공식전 23경기에서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날카로운 득점력을 뿜어냈다. 1월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잠시 이탈했지만 공식전 21경기 13골 5도움을 터트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더욱이 부진을 겪었던 팀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 현재 아스널과의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4위로 올랐다.

이런 활약에 손흥민은 네빌과 캐러거의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이에 네빌은 손흥민을 향해 “전 세계 어떤 팀에서든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다. 만약 가능하다면 유럽의 어느 팀이든 그를 영입할 것이다”라며 “그는 활약에 비해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팀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21골을 성공시켰다. PK 없이 득점 1위 살라와 1골 차다”라고 평했다.

캐러거 선정 올해의 팀. 더 선 캡처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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