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육감 선거 보수 진영 최종 단일화..허훈 후보 사퇴
고석태 기자 2022. 5. 17. 11:07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진영이 완전 단일화에 성공했다. 보수를 표방하며 독자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았던 허훈 후보가 후보 사퇴를 선언한 것이다.
허훈 후보는 17일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단일화에 합의해 인천시교육감 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허훈 후보는 “지난 8년간 전교조 출신 교육감들로 인해 인천교육이 무너졌다”며 “보수 후보의 분열로는 전교조 교육의 폐해를 극복하기 힘들다. 보수 단일후보인 최계운 후보에게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계운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허훈 후보가 전교조 중심 교육으로 망가진 인천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위대하고 통 큰 결단을 내렸다”며 “보수 단일화를 위해 양보해 준 허훈 후보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전교조 지부장 출신의 도성훈 현 교육감, 보수 진영의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민주당 시의원 출신의 서정호 후보 등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반기문을 차관으로 두고 장관을 하다니...내가 참 복이 많은 사람이야”
- “화웨이는 돈 태우는 블랙홀”...中 SMIC, 물량대다 ‘실적 쇼크’
- “중국 아니냐” “똥물이네” 막말 논란 피식대학, 결국 사과했다
- 하마스에 나체로 끌려갔던 여성, 결국 시신으로 돌아왔다
- 뉴진스 민지 “우린 깡있어”…팬들에 보낸 메세지엔
- “모든 진실 밝혀질 것”…김호중, 논란 속 콘서트서 한 말
- 한동훈, 한 달 만에 공개 발언… “KC인증 의무화 규제, 재고돼야”
- “많이 아쉽지만…” 피식대학 ‘지역비하’ 논란에 영양군수 반응
- [단독] 정부, ‘KC 미인증 직구 전면 금지’ 안 한다
- 골프 꿈나무 100여명 뜨거운 열기 ‘제4회 골프헤럴드 & 피코컵 골프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