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박지환 "빌런 손석구, 선비 같았다가 흑표범으로 변신"[EN:인터뷰③]

배효주 2022. 5. 17.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환이 '범죄도시2' 빌런 손석구를 '흑표범'이라고 표현해 예비 관객의 호기심을 높였다.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에 출연한 박지환은 5월 17일 진행된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마동석, 손석구를 향한 '리스펙트'를 전했다.

18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박지환이 '범죄도시2' 빌런 손석구를 '흑표범'이라고 표현해 예비 관객의 호기심을 높였다.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에 출연한 박지환은 5월 17일 진행된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마동석, 손석구를 향한 '리스펙트'를 전했다.

18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범죄도시'(2017)에서 이수파 두목 ‘장이수’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들에게 압도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킨 박지환은 '범죄도시2'에서 ‘장이수’로 다시 한번 열연을 펼친다. ‘장이수’는 가리봉동 사건 이후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위해 직업 소개소를 운영하며 살아간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또 다시 얽히게 되며 범죄 소탕 작전에 얼떨결에 합류하게 된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범죄도시'의 메인 빌런이었던 장첸과 이번 '범죄도시2' 강해상이 어떻게 달랐냔 질문에 박지환은 "장첸과 저는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어있었지만, 이번 강해성과는 직접적 연관은 없다. 다만 만나는 장면은 있는데, 죽음의 공포를 어떻게 연기할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빌런으로 분한 손석구에 대해 박지환은 "정말 놀랐다. 이번을 통해 처음 알게된 배우고, 정보도 없었다. 처음 분장하기 전에는 마치 촬영장에 나들이 나온 선비 같았는데, 분장 버스에서 들어갔다 나오니 시커먼 표범 한 마리가 됐더라"고 전했다.

"'저 배우 지금 미쳐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한 박지환은 "굉장히 매력있는 배우다. 본인만의 매력과 회전 사이클이 대단하다. 그런 독특한 배우를 좋아하고,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애정을 전했다.

'범죄도시'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선 "정말 훌륭한 현장이다. 평화롭고, 편안하고, 따뜻하다. 자신이 상상하는 연기를 마음껏 펼쳐도 되는 곳, 그것이 '범죄도시' 현장의 문화"라며 "행복할 수밖에 없는 곳이다. 많은 배우들에게 '범죄도시' 현장을 보여주고 싶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주연은 물론 제작, 기획까지 맡은 마동석을 향해 박지환은 "어느 것하나 거친 게 없다. 품이 얼마나 넓은지 가늠이 안 된다. 부딪히면 아플 것 같지만 24시간 안길 수 있을 만큼 부드럽다"며 "그렇게 자신 내부의 공장을 가동하다보면 쓰러지기 마련인데, 원동력이 뭘까 궁금할 정도"라고 그 넉넉함을 전했다.

18일 개봉.(사진=ABO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