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HLB 주식 억대 손해 보고 다 팔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재산공개 내역에 공개됐던 HLB 주식 보유와 관련해 "억대 단위 손해를 보고 다 팔았다"고 밝혔다.
앞서 오 후보는 지난해 9월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가 오 시장 보유주식이 직무 관련성이 있는 신탁 대상이라고 판단한 것이 부당하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논평은 100% 허위사실 유포"
"HLB 급등 전 소송패소 후 다 팔아"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재산공개 내역에 공개됐던 HLB 주식 보유와 관련해 “억대 단위 손해를 보고 다 팔았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에서 재산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백지신탁과 관련해서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도 보완을 위해 소송을 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며 “패소된 뒤 다팔았다. 요즘 대세 하락장이라 엄청난 손해를 봤다. HLB 주식이 최근 며칠사이 급등했는데 아내가 억울해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 후보는 지난해 9월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가 오 시장 보유주식이 직무 관련성이 있는 신탁 대상이라고 판단한 것이 부당하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다만 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행정심판을 진행해 오 후보의 청구를 기각 결정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본인과 이해관계자가 보유한 주식이 직무 관련성이 있고, 총 3천만원을 초과하면 2개월 안에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 해야 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로 공개한 2022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오 후보와 배우자가 보유한 주식 규모는 8억6962만원이었다.
오 후보는 이 내용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논평에 대해서도 “100% 허위사실 유포”라고 선을 그었다. 오 후보는 “잘못된 성명을 철회하고 사과하는게 맞다”며 “100% 허위사실 유포지만, 한 번도 문제삼지 않고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은 오 후보를 향해 “주식을 백지위임 하지 않아 하루 만에 2억원을 누워서 벌었다”고 비판했다.
강선우 송영길 캠프 대변인은 지난 13일 “하루 사이 25% 폭등, 3일 만에 47% 상승하는 주식. 모든 개미투자자의 꿈을 다름 아닌 오세훈 후보가 이뤄냈다”고 논평을 낸 바 있다.
brunch@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95세 송해, 34년 이끈 '전국노래자랑' 마이크 내려놓나
- [영상]"추억 남기려" 30m 절벽서 떨어진 남성…비극으로 끝난 가족여행
- 1살 아들 온 몸에 ‘문신’, 팔로워 30만 모았다는 美엄마 ‘시끌’
- “아들 지키려 참아왔다”…‘가정폭력 암시’ 조민아, 또 의미심장글
- 김부선 "인천 계양을 공천?…선거때마다 이용, 너무들 하신다"
-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위 통보서’까지 등장…소속사 “법적 대응”
- 송가인 눈물 통했다…국악, 2022 교육과정 유지키로
- 푸틴, 가정부와 낳은 딸 또 있다?...숨겨진 자녀 4명
- “우리 개 즉사했는데 애견카페 가다니” 폭로 …자이언트 핑크 공개사과
- 땡볕속 묶여있던 개가 걱정돼 음료 나눈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