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최대 실적 전망..주가 매력도 높아"
유안타증권은 17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올해와 내년 사상 최대실적 달성이 전망되는 가운데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백길현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05억원(전년대비 15%), 189억원(영업이익률 13%, 전년대비 흑전)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견조한 판가 및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여건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이수페타시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60억원, 205억원(영업이익률 14%)으로, 각각 전년보다 55%와 2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분기에 이어 고다층 MLB 중심의 풀가동을 유지하는 가운데 생산시설 효율화 기반으로 늘어나는 수주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백 연구원은 "글로벌 MLB 공급사들의 최근 사업 동향을 감안하면, 고다층 MLB 생산 기술 대응이 가능한 업체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고다층 MLB 글로벌 생산능력 증가도 당분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본 교세라, 히타치가 MLB 사업을 철수하고, 국내 대덕전자/중국 쉬난 서키트 또한 반도체패키지 기판 중심으로 자원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미국 TTM 테크놀러지 역시 우주항공업체 텔레포닉스를 인수하는 등 고다층 MLB 생산능력 확장보다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보다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OEM/ODM향 분기매출이 200억원에 달하고, 구글 주니퍼 합산 분기매출 또한 400억원 육박하는 등 전년대비와 전기대비 성장세가 지속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글로벌 물류 차질, 일부 지역내 COVID 락다운 등 매크로 이슈에 따른 리스크가 상존하긴 하지만, 향후 고객사 다변화 기반으로 안정적인 분기 매출 흐름이 예상된다"고 했다.
유안타증권은 고다층 MLB 시장수급이 이수페타시스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외형성장, 생산시설 효율화 및 고도화, 제품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은 이수페타시스의 실적 가시성을 높인다며 2022년과 2023년 예상 연결 영업이익이 각각 822억원(전년대비 75%), 964억원(17%)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과 2023년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7.7배와 6.5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이 상 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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