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에 덜미 잡힌 아스널..토트넘, UCL 진출 청신호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스널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덜미가 잡히면서 토트넘의 UCL 복귀 가능서이 한층 커졌다.

아스널의 외데가르드가 뉴캐슬전 패배 이후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스널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1-2022 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아스널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야만 토트넘을 밀어내고 4위를 탈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완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후반 10분 수비수 벤저민 화이트의 자책골로 리드를 빼앗긴 아스널은 후반 40분 브루누 기마랑이스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리그 종료까지 한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토트넘(골 득실 +24)은 승점 68로 4위에, 아스널(골 득실 +9)은 승점 66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사진=뉴시스]

토트넘은 골 득실에서 아스널에 크게 앞서 있어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사실상 4위를 확정한다.

토트넘은 강등이 확정된 최하위 노리치 시티(승점 22)를 상대하고, 아스널은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16위 에버턴(승점 36)을 만난다.

에버턴의 경우 최종전을 패한다면 강등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 아스널전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반면 노리치의 경우 이미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라 토트넘은 아스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덜하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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