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신-구 산업 갈등 줄어들까.. '부동산서비스 협의체' 출범

김동호 2022. 5.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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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IT기술 발전으로 부동산 기존 산업과 프롭테크 등 신산업 간 갈등과 분쟁이 이어지자, 이를 극복하고 상생발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협의체는 4차 산업혁명과 IT 기술발전 등으로 부동산서비스 분야의 기존 산업과 신산업 간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융합 서비스 발굴을 위해 구성·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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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 등 25개 기관이 참여해 부동산 신-구 산업의 동반성장과 상생발전을 논의하는 '부동산서비스협의체'가 17일 출범했다. 관계자들이 첫 회의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4차 산업혁명과 IT기술 발전으로 부동산 기존 산업과 프롭테크 등 신산업 간 갈등과 분쟁이 이어지자, 이를 극복하고 상생발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오전 10시, 한국부동산원 서울지역본부에서 부동산서비스 관련 업계·연구기관·학계가 참여하는 '부동산서비스 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4차 산업혁명과 IT 기술발전 등으로 부동산서비스 분야의 기존 산업과 신산업 간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융합 서비스 발굴을 위해 구성·운영된다.

부동산서비스 협의체는 국토부 외 한국부동산원이 간사로 참여해 전체 25개 기관이 참여한 2개 분과 40여명으로 구성된다. 직방, 네이버, 디스코, 솔리데오시스템즈 등 프롭테크 업계와 더불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등 기존 부동산경제단체, 한국부동산원, 국토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학계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했다.

정부는 본 협의체를 통해 기술 변화와 시장 전망 등을 업계와 공유하고, 프롭테크 및 기존사업자가 동반자로서 대응방안도 모색해 나가면서 상생협력이 가능한 정책수립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논의를 위해 관련 시장전망과 기술변화를 분석·공유하는 '동반성장 분과(총괄분과)'와 업계의 쟁점·현안을 점검하고 기존-신생 업계간 교류·협력방안 마련 및 제도개선을 발굴하는 '상생조정 분과(감정평가·중개 소분과)'를 운영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재광 한국부동산원 부연구위원이 '부동산서비스 산업 동향 및 기술변화 분석'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진유 경기대학교 교수의 '부동산 신-구 산업간 융·복합 협력방안 및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상생 발전을 위한 전문가들의 토론도 이어졌다.

진현환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부동산서비스 산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동산서비스 협의체가 소통의 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양질의 부동산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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