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친환경 녹색임도 관광 자원화
[단양] 단양군이 친환경 녹색임도 설치 사업을 추진해 임도관광 자원화를 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임도관광 자원화 및 산촌진흥을 위해 11억 1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친환경적인 녹색임도 3개 노선 3.2km 설치를 추진 중이다.
군은 지난해 10월 임도설치 실시설계를 진행했으며, 산주 동의 및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발주에 들어갔다.
사업 구간은 대대리-어의곡리(1.7km), 적성면 현곡리(1.0km), 단양읍 심곡리(0.5km)다.
단양읍 심곡리의 경우 지난해 국비 사업으로 시행한 1.4km 구간 외 잔여 구간으로 마을과의 연결을 통한 임도 활용성 증대를 위해 자체 사업으로 추가 시행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에도 도비 6억 포함 10억 원을 들여 기촌(0.5km), 심곡(1.5km), 의풍(1.7km) 임도를 신설했으며, 현재 총 16개 노선, 96.16㎞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임도 사업은 농촌 마을과 군도, 농어촌도로 등을 연결해 마을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임목생산 등 산림경영과 산불 발생 시 산불 진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어 점차 그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더욱이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한 경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는 단양군은 임도 시설조성을 통해 다양한 산림레포츠 및 휴양 수요에도 적극 대처한단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친자연적이고 안전한 임도 설치를 통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노선과 임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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