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료원, 2030년까지 500병상으로 '업'
진광호 기자 2022. 5. 17. 10:57
전문의 50명까지..의료격차 불균형 해소
[충주] 충청북도 충주의료원은 개원 85주년을 맞아 500병상 증설 등 중장기 발전계획을 내놨다.
17일 충주의료원에 따르면 '비전 2030'의 방향은 지역 맞춤형 필수 보건의료서비스의 보편적 보장을 위한 세부 전문과목 신설과 의료취약지역 의료서비스 해소다.
무엇보다 지역 완결적 필수 중증 의료서비스 보장과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500병상 이상 증설도 새 비전으로 채택했다. 충주의료원은 호흡기 진료센터, 재활치료센터, 호스피스 병동을 개설해 지역사회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고 심장혈관센터, 뇌신경센터, 응급의료센터를 신설해 급성 심뇌혈관질환 등 응급의료 서비스를 보장할 방침이다. 54병상 규모의 재활·호스피스 병동 신축 사업과 일반 병동 증설사업 등을 통해 298병상인 현 수준을 2030년까지 500병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26명인 현재의 전문의 수를 2023년 40명, 2030년 50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김종수 충주의료원장은 "지역 의료수준을 높이고, 수도권과 지방간 의료격차와 불균형 해소를 위한 사업"이라면서 "이를 통해 충주의료원은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지역 상급의료기관으로서의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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