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신약' 도전 에스티큐브, 올해 'hSTC810' 기술이전 결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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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2022 바이오인터내셔널컨벤션(바이오 USA)'이 3년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대형 바이오 행사들이 잇따라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임상1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에스티큐브가 기술이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에스티큐브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혁신신약 'hSTC810'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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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는 6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2022 바이오인터내셔널컨벤션(바이오 USA)’이 3년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대형 바이오 행사들이 잇따라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임상1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에스티큐브가 기술이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에스티큐브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혁신신약 ‘hSTC810’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오는 6월 '바이오 USA'에서는 10여개 글로벌 빅파마들과 기술이전 등을 위한 1대 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바이오 USA'는 올해로 29회째를 맡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바이오 행사다.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수출 및 투자유치 등을 논의할 수 있는 ‘기술이전의 장’으로 꼽힌다. 올해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며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진출한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더불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행사에 참가한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글로벌 컨퍼런스가 3년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것이기 때문에 파트너링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매우 높은 분위기”라며 “당사는 30여개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파트너링 미팅을 제안받았고 그 중 10여개 기업과 1대 1 미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의 글로벌 및 국내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임상에 본격 착수했다. 임상1상에서는 안전성과 약물 투여량을 결정하며 다국적 제약사들과 협력해 신약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빅파마들과 hSTC810의 상업화에 대해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며 “올해 기술이전을 성사시켜 흑자전환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hSTC810은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단백질 ‘BTN1A1’을 타깃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 hSTC810 항체는 BTN1A1에 결합하며 BTN1A1과 리간드(Ligand) 간의 상호작용을 차단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이러한 면역 활성화를 통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PD-L1과 중복되지 않게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함에 따라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에 불응하는 암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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