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널, 아이오닉5로 우버이츠 자율주행 배송 시작

원호섭 2022. 5. 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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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이 가능한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음식배달을 위해 가게 앞에 서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모셔널]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셔널이 우버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에서 '우버이츠(UberEats)' 고객을 위한 자율주행 배송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모셔널의 완전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에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사용된다.

모셔널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를 자율주행 배송이 가능하도록 개조했다.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식당과 소비자 사이의 접점을 수개월 간 연구했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했다. 가맹점 직원은 자율주행차가 도착하면 알림을 받고 지정된 픽업 장소에서 주문받은 음식을 특수 설계된 뒷좌석 칸에 싣게 된다. 이후 차량이 배달 장소에 도착하면 고객은 알림을 받고 우버이츠 앱으로 자동차 문을 잠금 해제한 뒤 주문한 음식을 수령한다.

모셔널은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우버와의 파트너 협력을 체결해 자율주행 배송 시장 진입을 알린바 있다. 모셔널과 우버는 자동화 배송 모델을 공동개발한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여러 지역으로 빠르게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모셔널과 우버는 향후 기술 통합, 소비자 수요, 사용자 편의, 자율주행 배송 기능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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