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 GGM 공동복지프로그램 제공 최선 당부

황태종 2022. 5. 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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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직원들에 대한 공동복지프로그램이 당초 계획대로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GGM은 지역사회 노·사·민·정이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광주형일자리 모델의 첫 번째 사업이다"며 "GGM이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동복지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해 GGM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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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확대간부회의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직원들에 대한 공동복지프로그램이 당초 계획대로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직원들에 대한 공동복지프로그램이 당초 계획대로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GGM은 지역사회 노·사·민·정이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광주형일자리 모델의 첫 번째 사업이다"며 "GGM이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동복지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해 GGM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그동안 주거·교통·교육·문화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했지만, 시행 초기라서 당초 계획과 GGM 직원들의 기대 수준에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며 "이에 지난 3월 공동복지 프로그램 보완방안 마련을 지시했고, 현재 주거 분야 등 개선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히 "소관부서는 공동복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특히 민선8기에서 공동복지 프로그램이 중단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달라"며 "GGM이 노사상생의 일터로 성공해야 광주형일자리 시즌2 사업도 추진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현재 연봉 4500만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월 20만원씩 지급하고 있는 주거비는 앞으로 그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주거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상생형 내일채움공제 신설 등도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광주글로벌모터스 상생협의회 근로자위원(의장 이제헌) 일동은 최근 광주시에 GGM 지원 공동복지프로그램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전달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최대 협의기구인 상생협의회는 근로자 대표 6인과 회사 측 대표 6인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근로자 대표는 근로자들의 직접 선거로 선출한다.

GGM 상생협의회 근로자위원 일동은 입장문을 통해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출범 당시 전 사원 평균 임금 3500만원의 적정임금을 받는 대신 지자체의 공동복지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회적 임금을 보장함으로써 실질 소득을 높이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체결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글로벌모터스 근로자를 대상으로 광주시가 지원키로 한 주거, 기타 복지 등 공공복지프로그램은 현재까지 매우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어 광주시와 노사민정협의회의 약속을 믿고 입사한 GGM 근로자들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노사상생발전협정서는 반드시 지켜지고 이행돼야 할 계약으로 상생을 기반으로 한 광주글로벌모터스 출범의 모태이자 근간인데, 이게 지켜지지 않으면 GGM 근로자들의 의욕과 사기가 저하되고 상생이 위태로워질 뿐 아니라 나아가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과 확산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해 광주시의 기업 유치는 물론 광주 경제 발전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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