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원, 로드시스템과 맞손..외국인 관광객 택스리펀 사업 추진

제로페이 가맹점서 자국 간편결제 앱으로 세금 환급 적용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로드시스템과 제로페이 글로벌 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한 위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제로페이 가맹점에 외국인 관광객 세금 환급 서비스(이하 택스리펀) 제공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왼쪽)와 이근주 한결원 원장(오른쪽)이 제로페이 글로벌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 계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간편결제진흥원]

한결원은 제로페이 가맹점 중 택스리펀이 가능한 가맹점을 모집하고, 모바일 여권에 기반해 택스리펀 솔루션을 개발한 로드시스템과 공동 사업 서비스를 논의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위챗페이 등 제로페이와 연동된 글로벌 간편결제 수단으로 제로페이 택스리펀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택스리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해외 관광객들은 한국 방문 시 본국에서 사용하던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의 QR코드를 인식해 결제할 수 있다.

현재 제로페이와 연동된 글로벌 간편결제 수단은 위챗페이가 있다. 유니온페이는 연동 예정이다. 양사는 위챗페이 적용을 시작으로 다양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에 택스리펀을 적용시킬 예정이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이번 공동사업 계약 체결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로페이 결제로도 택스리펀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제로페이 택스리펀 서비스를 다양한 해외 간편결제 수단에 연동시켜 제로페이 글로벌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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