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지부 "6·1 지방선거 진보후보자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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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제주지부가 6·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지지후보를 발표하고 진보정당·진보후보자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노총 제주지부는 17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후보 당선을 위해 사업장과 지역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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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7일 지방선거 (지지)후보 발표 기자회견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제주지부가 6·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지지후보를 발표하고 진보정당·진보후보자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노총 제주지부는 17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후보 당선을 위해 사업장과 지역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제주시 중부 교육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고의숙 후보를 비롯해 정의당 고은실(아라동을) 후보, 정의당 박건도(일도2동) 후보, 진보당 양영수(아라동갑) 후보와 광역비례대표로 녹색당 신현정 후보, 녹색당 이건웅 후보, 정의당 김정임 후보, 진보당 현은정 후보, 진보당 송경남 후보가 참석했다.
이들은 "새로운 희망과 단합의 계기가 돼야 할 신정부 출범은 국민들에게 아무런 감동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정치를 독점하고 있는 거대 양당의 민낯을 보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지역 노동자가 29만명에 달하지만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정규직 문제, 저임금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을 제시하는 지방선거 후보는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민생과 민주주의가 외면되고 보수양당간의 정쟁만 있게 더 이상 방치할 수는 없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민주노총과 진보정당·진보후보자들은 불평등 양당체제를 타파하고, 진보정치 실현을 위한 장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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