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이순신영상관 '미디어아트 테마공간'으로 거듭난다

'경남도 지역특화 콘텐츠사업' 선정, 노량해전 주제 실감콘텐츠 개발

이순신영상관 자료사진 [남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남해군 이순신순국공원 내 이순신영상관이 미디어아트 테마공간으로 거듭난다.

남해군은 도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의 특화된 문화·생태·시설·관광자원·문화향유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다.

남해군은 '이순신영상관 노량해전 몰입형 실감콘텐츠 개발사업'을 제시했다.

현재 이순신순국공원 내 이순신 영상관은 2017년부터 노량해전의 격전을 입체영상으로 제작한 '노량, 불멸의 바다'를 상영 중이지만 거듭된 방문객의 감소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가 절실하다.

남해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 3억원으로 이순신영상관의 돔형상영관을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공간으로 개편한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순신영상관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이순신순국공원을 남해군 미디어아트 테마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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