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이순신 영상관, 실감나는 '미디어아트 테마공간'으로 거듭난다
김정훈 기자 2022. 5. 17. 10:23
[경향신문]
경남 남해군은 이순신 순국공원에 있는 이순신 영상관이 미디어아트 테마공간으로 거듭난다고 17일 밝혔다.
남해군은 경남도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경남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의 특화된 문화·생태·시설·관광자원·문화향유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에 경제적 부가가치창출 콘텐츠를 개발하게 된다. 남해군은 부가가치창출 콘텐츠로 이순신영상관 노량해전 몰입형 실감콘텐츠 개발사업을 제시했다.
현재 이순신 순국공원에 있는 이순신 영상관은 2017년부터 노량해전의 격전을 입체영상으로 제작한 ‘노량, 불멸의 바다’를 상영 중이지만 거듭된 방문객의 감소로 변화하는 유행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하다.
남해군은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이순신영상관의 돔형상영관을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공간으로 오는 12월 개편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남해군과 남해군관광문화재단, 주관기관인 주식회사 브리스트, 참여기관인 주식회사 써티데이즈가 협업으로 진행한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순신영상관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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