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만원짜리 0원 됐다"..아이폰SE, 美서 출시 두달 만에 '공짜'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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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 3월 출시한 '아이폰SE 3세대'가 미국 한 통신사에서 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은 현지 출고가가 430달러(약 55만원)인 아이폰SE 3세대 64GB 모델을 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통신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SE 3세대가 전작보다 판매량이 낮은 것은 사실"이라며 "버라이즌 공짜 프로모션은 판매 촉진을 통한 재고 소진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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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 3월 출시한 '아이폰SE 3세대'가 미국 한 통신사에서 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전작에 비해 판매량이 저조하자 프로모션을 통한 판매 촉진 전략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은 현지 출고가가 430달러(약 55만원)인 아이폰SE 3세대 64GB 모델을 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아이폰SE 3세대는 지난 3월 애플이 출시한 보급형 라인업으로 한국 출고가는 59만원(자급제 기준)이다.
물론 아이폰SE 3세대를 0달러에 구매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따른다. 버라이즌은 홈페이지에서 36개월 할부로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면 아이폰SE 3세대를 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버라이즌의 무제한 요금제는 35달러(약 4만5000원)부터 55달러(약 7만원)까지 구성돼 있다.
기존 버라이즌 사용자도 이 같은 조건으로 기기변경만 해도 아이폰SE 3세대를 공짜로 살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할부를 원치 않는 소비자들은 430달러를 일시불로 지불한 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아이폰SE 3세대가 전작에 비해 판매량이 저조하자 공격적으로 판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SE 3세대가 전작보다 판매량이 낮은 것은 사실"이라며 "버라이즌 공짜 프로모션은 판매 촉진을 통한 재고 소진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통계에서도 잘 드러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SE 3세대의 출시 초기 3주간 판매량은 2세대 대비 80% 수준에 그쳤다. 동일 기간 전체 아이폰 시리즈 판매량에서도 아이폰SE 3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7%에 불과했다.
이러한 가격 하락 움직임은 국내 시장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 아이폰SE 3세대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기존 18만6000원에서 35만원으로 확대했다. 가격은 최초 출고가(58만9600원)을 유지 중이지만 지원금 인상에 따라 아이폰SE 3세대 실구매는 18만7100원(추가지원금 할인 포함)까지 떨어졌다.
한편 SK텔레콤과 KT는 아이폰SE 3세대 공시지원금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두 회사의 최대 공시지원금은 각각 17만원, 18만3000원이다. 다만 LG유플러스가 최근 공시지원금을 상향하면서 SK텔레콤과 KT도 조만간 지원금을 인상할 것이란 게 업계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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