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 아들 온몸에 문신? "깡패로 키운다고? 팔로워 30만 모았다"는 美 패션 디자이너

오명유 2022. 5. 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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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가 한살배기 아들의 몸 전체에 '가짜' 문신을 새겨 논란이 일고 있다.

모리스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아들은 팔, 다리, 등, 배 등 얼굴을 뺀 온몸에 온갖 문신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모리스는 이들 사진과 관련해 "다른 이들의 많은 반발을 받았다"며 "내가 아들을 깡패처럼 키우고 있다는데, 이들은 문신한 아기를 보는 데 익숙하지 않아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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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패션 디자이너 샤메키아 모리스의 아들 트레이린의 모습.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가 한살배기 아들의 몸 전체에 ‘가짜’ 문신을 새겨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스타는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 패션 디자이너 샤메키아 모리스(29)가 이 같은 이유로 온라인 공간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모리스는 아들 트레이린이 생후 6개월이 됐을 때부터 아이 몸에 문신을 새긴 것으로 알려졌다.

보디 아트로 만들어진 가짜 문신이었지만 모양과 색감 등이 실제와 매우 닮아있어 언뜻 보면 착각할 정도라고 한다.

모리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들의 사진을 공개해 많은 팔로워를 모았다.

모리스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아들은 팔, 다리, 등, 배 등 얼굴을 뺀 온몸에 온갖 문신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미국 패션 디자이너 샤메키아 모리스(왼쪽)와 아들 트레이린. 인스타그램 캡처
 
모리스는 이들 사진과 관련해 “다른 이들의 많은 반발을 받았다”며 “내가 아들을 깡패처럼 키우고 있다는데, 이들은 문신한 아기를 보는 데 익숙하지 않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 전 내 몸에 많은 문신을 보고 내 아기가 피부 독에 걸릴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다”며 “난 나쁜 엄마가 아니고, 우리의 생활 방식일 뿐이라 평가받는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처음 아들에게 문신을 새기기 시작했을 때 우리 가족 역시 매우 화를 냈다”며 “외출할 때 아들이 많은 관심을 받기 때문에 현재는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또 “아들에게 새긴 문신은 삶의 이정표를 의미하는 그림들”이라며 “신체 예술에 대한 사랑은 30만명의 SNS 팔로워를 모으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명유 온라인 뉴스 기자 ohme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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