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니클라우스, 사우디 1억 달러 영입 제안 두 번이나 뿌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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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클라우스(미국)가 거액의 영입 제안을 뿌리치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의 의리를 지켰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을 받는 LIV골프인베스트먼트가 니클라우스에게 1억 달러(약 1285억 원)가 넘는 거액으로 두 차례나 영입을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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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클라우스(미국)가 거액의 영입 제안을 뿌리치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의 의리를 지켰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을 받는 LIV골프인베스트먼트가 니클라우스에게 1억 달러(약 1285억 원)가 넘는 거액으로 두 차례나 영입을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니클라우스는 메이저대회 18승을 포함해 PGA투어 통산 73승을 거둔 남자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LIV골프인베스트먼트는 골프계에서 영향력이 큰 니클라우스를 영입해 PGA투어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가 양분하는 남자골프계의 구도를 깨려고 했다. 하지만 니클라우스는 변화가 아닌 안정을 택했다. 그는 “그레그 노먼이 하는 일과 비슷한 일을 하라며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1억 달러가 넘는 제안을 받았다”며 “나는 그 제안을 구두로 한 번, 문서로 한 번 거절했다. 나는 PGA투어에 남아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LIV골프인베스트먼트가 주관하는 새로운 골프대회인 LIV골프인비테이셔널은 6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PGA투어는 소속 선수의 LIV골프인비테이셔널 출전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로버트 개리거스(미국) 등의 출전 신청을 거부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첫 대회의 출전 거부는 7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릴 두 번째 대회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PGA투어는 현재 북미 지역에서 일정이 겹치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LIV골프인비테이셔널은 첫 시즌 8개 대회 중 5개 대회를 미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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