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뱃사공 감쌌다..던밀스 측에 "이해 안 돼"

박세연 2022. 5. 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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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출신 가수 이하늘이 불법 촬영 논란에 휘말린 래퍼 뱃사공을 감싸며 안타까워했다.

뱃사공의 불법 촬영 및 유포 논란은 지난 10일 래퍼 던밀스의 아내 A씨가 SNS에 "DM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 까지만 이야기 하네?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하네?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했을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나보네? 그만 하면 좋겠다. 점점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어지니까"라며 폭로 글을 올리며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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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뱃사공. 사진|스타투데이DB, 뱃사공 SNS
DJ DOC 출신 가수 이하늘이 불법 촬영 논란에 휘말린 래퍼 뱃사공을 감싸며 안타까워했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절친한 사이로, 소속사는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이하늘은 지난 16일 진행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뱃사공의 불법 촬영 사건 관련 발언을 내놨다. 이하늘은 뱃사공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1년 전 이미 뱃사공의 사과로 끝난 사건을 왜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려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번 폭로를 의아해했다.

이하늘은 "(뱃사공이) 4~5번 진심으로 사과했고, 뱃사공도 자기가 다 안고 갈 테니 주변 사람들만 다치게 하지 말자고 했다. (피해자 남편인) 던밀스도 그 자리에 같이 있었고 양측 합의가 끝났는데, 지금 던밀스의 태도는 정말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하늘은 또 "우리도 (던밀스 측에 반격할) 카드가 많지만 꺼내지 않을 것"이라고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쪽에서 작정하고 우리 애를 죽이려고 했으니 우리도 이에 맞서 여론전하고 더러운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 갈 수 있다. 하지만 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정말 모두가 죽고 힘들어진다"고 경고했다.

이하늘은 "10년 동안 고생하다 이제야 음악으로 먹고사는 애인데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라며 안타까워하며 "피해자가 정준영·n번방을 들먹이는데 말도 안된다. (피해자의 사진을 올린) 단톡방은 잡담을 나누는 방"이라고 강조했다.

뱃사공의 불법 촬영 및 유포 논란은 지난 10일 래퍼 던밀스의 아내 A씨가 SNS에 "DM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 까지만 이야기 하네?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하네?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했을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나보네? 그만 하면 좋겠다. 점점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어지니까"라며 폭로 글을 올리며 불거졌다.

누리꾼들 사이 가해자로 지목된 뱃사공은 13일 SNS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합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고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 조사를 받았다. 뱃사공의 사과 이후 피해자의 신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16일 A씨가 "피해자는 사실 나"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의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측은 뱃사공 논란이 터진 이후 이렇다 할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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