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토르' 신더가드, ⅔이닝 6실점 충격 강판..이적 후 최악투

이후광 2022. 5. 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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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의 신' 토르가 고개를 숙였다.

노아 신더가드(30·LA 에인절스)가 1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신더가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4자책) 조기 강판됐다.

신더가드는 시즌에 앞서 에인절스와 1년 총액 21000만달러에 FA 계약한 뒤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호투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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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아 신더가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천둥의 신' 토르가 고개를 숙였다. 노아 신더가드(30·LA 에인절스)가 1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신더가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4자책) 조기 강판됐다.

3점의 리드를 안고 올라온 마운드. 그러나 여유는 없었다. 1회 선두 엘리 화이트에게 맞은 좌전안타가 악몽의 시작이었다. 이후 2루 도루와 마커스 세미엔의 안타로 처한 무사 1, 2루서 코리 시거-아돌리스 가르시아(2루타)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헌납했고, 후속 콜 칼훈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단숨에 3-3 동점을 허용했다.

신더가드는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1루수 제러드 월시의 실책까지 발생, 3루주자 가르시아에게 홈을 내준 상황. 이후 네이트 로우의 삼진으로 잠시 한숨을 돌렸으나 샘 허프의 안타와 도루, 브래드 밀러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자초한 뒤 하이메 바리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는 42개.

이후 바리아가 후속 화이트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승계주자 2명마저 홈을 밟고 말았다.

신더가드는 시즌에 앞서 에인절스와 1년 총액 21000만달러에 FA 계약한 뒤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호투 중이었다. 그 동안 두 차례의 퀄리티스타트를 비롯해 매 경기 최소 5이닝을 책임졌지만 이날은 이적 후 처음으로 1회 강판 악몽을 당하며 평균자책점이 3.60까지 치솟았다.

에인절스는 2회 현재 텍사스에 3-6으로 뒤져 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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