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등봉 특혜 의혹 조사 제주지사 후보 반응 엇갈려

제주방송 이효형 2022. 5. 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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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논란이 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 특혜비리 의혹 조사에 대해 제주지사 후보자들의 입장이 엇갈리게 나타났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을 비롯한 제주지역 7개 과제 11개 환경정책 질의에 대한 제주지사 후보자 4명의 답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이에 따른 사업 전면재검토 질의에 오영훈 후보자는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며 문제가 드러날 경우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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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 예정지

전국적인 논란이 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 특혜비리 의혹 조사에 대해 제주지사 후보자들의 입장이 엇갈리게 나타났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을 비롯한 제주지역 7개 과제 11개 환경정책 질의에 대한 제주지사 후보자 4명의 답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정책질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자,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자, 녹색당 부순정 후보자, 무소속 박찬식 후보자 등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 4명이 모두 답했습니다.

오등봉 특혜 조사 오영훈 ▲ 허향진 ×

우선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이에 따른 사업 전면재검토 질의에 오영훈 후보자는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며 문제가 드러날 경우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허향진 후보자는 반대 입장을 보였고, 부순정, 박찬식 후보자는 찬성 입장을 내놨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오등봉지키기 공익소송에서 원고가 승소할 경우 도시공원 기능 유지를 위한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과 사유지 순차적 매입에 대해 오영훈, 부순정, 박찬식 후보자는 찬성했고, 허향진 후보자는 재판 결과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유보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라산 국립공원 레이더 시설 오영훈 ▲ 허향진 ▲

한라산 국립공원에 추진 중인 레이더 시설 공사와 관련한 허가 취소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한 시설부지 이전에 대해 오영훈 후보자는 대체부지 확보가 우선이라고 했고, 허향진 후보자는 부처 협의 후 조치하겠다는 유보적 입장을 보였고, 부순정, 박찬식 후보자는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레이더시설을 조례에 따라 설치토록 제도개선을 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허향진 후보자만 유보적 입장을 보였고, 나머지 세 후보자는 찬성했습니다.

해수욕장·해변 금연구역 지정 오영훈 ▲

해수욕장의 금연구역 지정을 연중 확대하고 주요 해변을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하자는 정책 질의에 오영훈 후보자는 흡연구역 설치 논의도 필요하다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고, 허향진, 부순정, 박찬식 후보자 등 3명은 모두 찬성했습니다.

해양보호구역 확대·주민지원 오영훈 ▲

제주도 해양보호구역 확대 지정을 위한 기초조사와 해양수산부에 보호구역 지정 요청에 대해 오영훈 후보자는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지정방안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고, 나머지 후보자들은 모두 찬성했습니다.

이밖에 해안사구 보전관리 조례 지정과 홍보 강화,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일회용품 사용제한과 공무원 환경교육 이수 의무화 등에 대해서는 모든 후보자가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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