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프로닥터 '通'했다.. K미용의료 글로벌 경쟁력↑[헬스토피아]

강석봉 기자 2022. 5. 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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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의료진의 경험과 전문 분야 세분해 각 파트 배치…“전문성 높아”
“실력은 물론 환자 권리에 대한 존중까지 확인돼야 프로닥터 명명”

아이디병원 전경


분야별 전문가를 모아 전문성을 극대화한 아이디병원의 ‘프로닥터’ 시스템이 K미용의료에 대한 인식 고취 및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닥터 시스템은 의료진의 경험과 전문 분야를 세분해 각 파트별로 운영되는 체제를 의미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디병원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미용 시장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꼽힌다. 아시아 지역을 포함해 중동이나 유럽, 미주 등에서도 영향력이 높아 성형·피부·에스테틱 등 다양한 미용 의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디병원은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인 마켓비즈에서 글로벌 성형 시장 트렌드 조사 시 참고하는 전세계 13개의 의료기관 중 하나다.

이같은 아이디병원의 영향력 확대는 프로닥터 체제로 운영되는 근간에서 시작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아이디병원은 전문적인 분야의 학술적 지식과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각 파트에 배치해 전문성을 최대치로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한 명의 의사가 다양한 부위의 수술을 진행하는 것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약 60여명의 의료진이 전문성과 경험, 학술적 지식을 객관적으로 데이터화해 가장 전문성이 높은 파트로 배치하는 것.

아이디병원은 얼굴뼈클리닉(양악/윤곽), 아이디올클리닉(리프팅), 뷰티핏가슴클리닉(가슴), 모티핏클리닉(가슴), 로컬클리닉(눈/코), 안티에이징클리닉(피부과), idNP스킨부스터클리닉(피부과), 에스테틱클리닉(피부과), 임플란트클리닉(치과), 교정과클리닉(치과), 마취클리닉(마취통증의학과) 등으로 세분해 운영 중이다.

필요에 따라 각 클리닉의 의료진이 협진해 수술을 집도한다. 한 가지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필요에 따라 협진하는 형태로 운영해 글로벌 전체 시장에서도 아이디병원의 전문성이 압도적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복지부장관(Budi Gunadi Sadikin)이 아이디병원을 방문해 뷰디 메디컬 사업을 논의했다. 좌측부터 아이디병원 박상훈 병원장, 인도네시아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복지부장관.


아이디병원의 프로닥터 체제가 알려지고 의료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세계인들의 아이디병원 본원 방문 및 마스터프렌차이즈 방식의 현지 진출, 국내 네트워크 지점도 증가하는 추세다.

아이디병원에서 분석한 결과 지난 2016년 기준 해외 50개국에서 국내 내원 환자는 6000명을 돌파했다. 마스터프렌차이즈 방식 등으로 일본(id beauty plus), 베트남 (id beauty center), 인도네시아(id beauty clinic) 등 다양한 국가에도 진출해 있다. 네트워크 사업 부분인 아이디클리닉 역시 현재 강남점, 신사점, 노원점, 은평점, 위례점 등이 있으며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될 예정이다.

미용의료 업계는 코로나19팬더믹이 마무리돼 가는 현시점에서 아이디병원의 프로닥터 체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외 마스크 해제 등으로 미용 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국내 유명한 성형외과 및 피부과 의료진 대다수가 아이디병원 프로닥터를 거친 인물로 아이디병원 프로닥터 근무 이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아이디병원 관계자는 “아이디병원의 프로닥터는 입사 이후 자신의 분야에서 학술적 지식과 임상 경험을 충분히 쌓고 각 파트장으로부터 아이디병원 고유의 기술력까지 습득해야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며 “이후 의료 기술력을 포함해 환자 권리에 대한 존중까지 확인돼야 프로닥터로 명명된다. 이러한 내부적인 방침을 세워 18년간 운영한 결과 글로벌 시장에서 아이디병원의 이름이 긍정적으로 알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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