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넘어 'K문학'까지..한국문학 외서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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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문학상 수상과 점차 확대되는 한류 문화, OTT 성장세에 힘입어 한국문학을 외국어로 번역· 출간한 외국어 도서의 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가 국내에서 출간된 한국 문학의 영미권 번역서의 연도별 판매 추이를 집계한 결과,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은 매해 증가했으며, 지난 2019년 대비 올해 판매 규모는 1.5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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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문학상 수상과 점차 확대되는 한류 문화, OTT 성장세에 힘입어 한국문학을 외국어로 번역· 출간한 외국어 도서의 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가 국내에서 출간된 한국 문학의 영미권 번역서의 연도별 판매 추이를 집계한 결과,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은 매해 증가했으며, 지난 2019년 대비 올해 판매 규모는 1.5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엔 최근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로 올라 17개국에 판매된 ‘저주토끼’를 비롯, 애플TV+ 드라마 원작소설 ‘파친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흰’,‘소년이 온다’,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 등이 있다.
외국인의 주목도가 높은 국제 문학상을 수상하거나 노미네이트된 한국 문학 작품의 수는 최근 몇년간 늘어가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에만 ‘저주토끼’를 비롯해 이수지 작가의 ‘여름이 온다’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손원평 작가의 ‘서른의 반격’이 ‘아몬드’에 이어 두 번째 일본 서점 대상 번역소설 부분에 선정되는 등 굵직한 해외 문학상 수상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음악, 드라마, 영화 등 K문화의 영향력도 K문학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있다.
최근 해외 MZ세대 사이에서는 애정하는 한류 스타가 읽은 책을 추천하는 콘텐츠도 등장하고 있으며, 추천 도서 중 속속 포함된 국내 문학 작품의 외서도 해외 젊은 층 사이에서 관심 받고 있다.
넷플릭스, 애플TV+ 등 글로벌 OTT 플랫폼 성장세도 K콘텐츠와 원작소설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해외에서 출간된 한국문학 종수는 지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작년에는 180여 종으로 기관 출범 이래 최다 종수를 기록했다. 올해는 200여 종이 해외에서 출간될 전망이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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