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시정연설 나선 윤 대통령·윤 대통령- 강용석·이창용 쇼크·원희룡 

SBSBiz 입력 2022. 5. 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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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17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시정연설 나선 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6일) ,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취임 엿새 만으로,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단기간에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등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을 호소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러면서 59조 4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한 조속한 국회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시급한 과제로 연금, 교육, 노동분야 3대 개혁을 제시했습니다.

◇ 윤 대통령- 강용석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강용석 후보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과 연수원 동기 사이인 강 후보는 윤 대통령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공격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주장하는데요.

민주당은 강 후보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정치중립 위반이라며 선관위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강 후보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 이창용 쇼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 총재는 어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달까지는 빅 스텝이 필요 없는 상황이었지만, 앞으로는 물가가 얼마나 더 오를지 등을 보고 판단할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빅스텝 가능성을 부인해왔지만 입장이 바뀐 건데요.

예상치 못한 빅 스텝 발언에 채권시장이 크게 흔들려 국고채 금리가 줄줄이 올랐습니다.

한은은 빅 스텝 발언 파장이 커지자 원론적 발언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물가와 서민 이자 부담을 모두 잡아야 하는 통화당국의 고민을 드러냈다는 분석입니다.

◇ 원희룡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어제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원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집값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정부 출범 100일 이내에 250만 가구+a 주택 공급 계획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나와 가족이 사는 집이 신분이 되는 현대판 주거 신분제를 타파하겠다'며 "서민의 내집 마련, 중산층의 주거 상향과 같은 다양한 욕구조차 금기시하는 것은 새 정부의 국토부에서는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윤재순

성비위 논란이 불거진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과거 성추행을 미화하는 듯한 시를 썼다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윤 비서관이 지난 2002년 지하철 내 성추행 장면을 시에 적었는데, 이를 '짓궂은 사내아이들의 자유'라고 묘사해 성범죄를 옹호한 것이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 비서관은 국민들에게 충분히 사과해야 한다면서도 대국민 사과를 하고 업무에 임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은 윤 비서관 임명은 부적절하다며 '사퇴' 의견을 당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만약 우리 당 대표가 성 상납을 받았다면 당이 해체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정면 거론한 것으로, 박완주 의원의 성 비위 의혹을 들어 민주당을 비난하는 국민의힘에 대한 역공에 나선 셈입니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SBS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사실상 자신을 겨냥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제한법' 입법을 추진하는 데 대해 당론으로 정한다면 찬성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후보와 이 대표의 신경전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 후보가 인천 순회 중 벤치 위에서 연설을 하자 "벤치는 신발 신고 올라가는 곳이 아니다”라며 일침했고,

이 후보 측은 연설 이후 곧바로 현장을 청소했다”면서 “이는 국민의힘이 대선 당시 이른바 ‘열차 구둣발’ 논란이 있기 전부터 일관되게 유지해온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정의당도 성추문

민주당에 이어 정의당에서도 성폭력 피해를 당내에서 무마하려 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강민진 전 청년 정의당 대표가 지난해 11월 한 광역시도당 위원장이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고, 이 사실을 여영국 대표 등에게 알렸고 여 대표가 해당 위원장에게 경고하겠다며 발설하지 말라고 결론지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해당 위원장은 6.1 지방선거 후보 중 하나로 공천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강 전 대표는 또 청년정의당 당직자 A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고 자신을 도와주겠다며 접근해 은근한 위협을 느끼게 했다고 주장하면서 A씨를 당기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정의당 측은 여 대표가 발설하지 말라고 한 주장은 일부 사실과 다른 면이 있고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의 공천은 사안들을 모두 고려해 심사가 진행됐고 정해진 규정대로 처리했다고 반박했습니다.

◇ 북한 무응답

북한에서 매일 수십만 명의 코로나 발열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제 오후 6시부터 어제 오후 6시 사이에 26만 9천여 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어제 오후 6시까지 누적 발열자 수는 148만 3천여 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모두 5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감안하면 북한 당국이 공개한 것보다 훨씬 더 상황이 안 좋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영국 BBC방송은 북한에서 맥주병에 수액을 담아 사용하거나 바늘이 녹슬 때까지 재사용했다는 탈북자들의 증언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우리 통일부는 어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협력 의사를 타진하는 대북 통지문 발송을 시도했지만, 북한은 접수 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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