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친환경 벼재배 농가에 우렁이 11.6톤 공급

김정수 기자 2022. 5. 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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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친환경 벼재배 농가에 우렁이를 무상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괴산군은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2009년부터 우렁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우렁이 농법은 어떤 식물도 가리지 않고 먹어치우는 우렁이 식성을 이용해 논의 잡초를 제거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농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들이 선호하는 우렁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품질 친환경 쌀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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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잡초 제거효과·생태계 교란 위험 관리도 필요
괴산군이 친환경 벼 재배 농가에 우렁이를 무상 공급한다.(괴산군 제공)© 뉴스1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친환경 벼재배 농가에 우렁이를 무상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괴산군은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2009년부터 우렁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44농가에 10.9톤을 공급했고 올해는 269농가에 11.6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렁이 농법은 어떤 식물도 가리지 않고 먹어치우는 우렁이 식성을 이용해 논의 잡초를 제거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농법이다. 적절한 논 물 관리와 평탄작업으로 벼를 제외한 잡초만 섭취하도록 하는 게 우렁이 농법이다. 이앙 후 7일쯤 논 면적 10a당 우렁이 5㎏를 방사하면 효과를 본다.

하지만 우렁이가 생태계를 교란시킬 위험이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방사 전 차단망과 울타리를 용수로와 배수로에 설치하고 논둑을 높여 우렁이가 논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벼 수확이 끝나면 논 말리기, 심경작업, 미끼 유인으로 우렁이를 수거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들이 선호하는 우렁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품질 친환경 쌀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j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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