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간 서울 학생 3647명 확진, 8주만에 반등..어린이날 연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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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 영향으로 지난주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학생 수가 3647명 발생해 8주 만에 반등했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간 교육청에 보고된 서울 유·초·중·고교 학생 확진자는 3647명이다.
서울 학생 확진자 수는 3월 셋째주(3월14~20일) 6만404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5월2~8일 2837명으로 7주 연속 지속 감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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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3131명·교직원 453명 확진 후 격리 치료 중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 영향으로 지난주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학생 수가 3647명 발생해 8주 만에 반등했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간 교육청에 보고된 서울 유·초·중·고교 학생 확진자는 3647명이다.
하루 평균 521명꼴로, 직전주(5월2~8일) 2837명보다 810명 늘었다.
서울 학생 확진자 수는 3월 셋째주(3월14~20일) 6만404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5월2~8일 2837명으로 7주 연속 지속 감소해왔다. 그러다 지난주(5월9~15일) 3647명으로 다시 오른 것이다.
이는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5~8일 연휴 영향으로 접수된 확진 학생이 적었다"며 "연휴 동안 접수되지 않았던 학생들이 9일 통계로 들어오면서 다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주간 신규 확진자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1616명(44.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 997명(27.3%), 고등학생 872명(23.9%), 유치원생 111명(3.0%) 순이었다.
학생 1만명당 발생률은 중학생이 47.5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초등학생 40.5명, 고등학생 40.3명, 유치원생 15.9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2020년 2월 서울에서 학생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는 총 36만9070명이다. 현재 3131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교직원 확진자도 직전주 대비 162명 늘어 1주간 총 517명 신규 발생했다. 현재 45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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