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내달부터 일부 입국자 입국시 코로나19 검사 면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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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내달부터 일부 입국자들의 입국 코로나19 검사를 면제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17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6월부터 정부가 모든 입국자에게 실시하고 있는 코로나19 검사를 일부 면제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자국민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귀국자에게 출국 전 72시간 이내 PCR 검사 등 음성 증명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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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출국 전 검사 정확도·신뢰도 있는 곳서 입국하는 사람 대상"
"백신 3차 접종 완료도 조건…조만간 관련 방침 발표 계획"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내달부터 일부 입국자들의 입국 코로나19 검사를 면제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17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6월부터 정부가 모든 입국자에게 실시하고 있는 코로나19 검사를 일부 면제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곧 해당 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6월1일부터 입국자 상한 수도 최대 1만 명에서 2만명으로 상향할 생각이다. 외국인 관광객 입국 재개도 검토하고 있다.
입국자가 크게 증가할 경우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검사를 계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면제 대상자는 출국 전 받는 검사의 정확도·신뢰도가 높은 곳에서 입국하는 사람, 정부가 지정한 백신의 3차 접종을 마친 사람 등이다.
현재 일본 정부는 자국민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귀국자에게 출국 전 72시간 이내 PCR 검사 등 음성 증명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공항에서는 항원 정량검사를 받아야 한다.
입국자 수 상한은 지난 4월 7000명에서 1만 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경제계에서는 "미국, 유럽 등과 비교했을 때 제한이 엄격하다. 비즈니스에 방해가 되고 있다"는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를 의식한 일본 정부가 입국 완화에 나서는 것이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은 당분간 전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이달 내로 외국인 관광객 수용 재개를 위한 실증 사업도 시작할 방침이다.
일본 여행사 관리 아래 미국, 호주, 싱가포르, 태국 등 4개국의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소규모·단기간 여행을 허용할 계획이다. 단체 관광객 규모는 각국 10명 내외로 상정하고 있다. 백신 3회 접종, 민간 의료 보험 가입 등이 조건이다.
효과적인 외국인 관광객의 행동 관리 방법, 감염 방지 방안 등을 검증할 목적이 있다.
한편 지난 16일 일본 정부는 한국인 입국자에 대한 지정 시설에서의 3일 대기(격리) 조치를 17일부터 철폐하겠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 3회 접종, 입국 시 음성 판정을 받는다면 격리 면제가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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