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뉴욕증시 혼조에 강보합 출발..8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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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한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감 커지고 있지만, 상반기 내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할 것이란 기대감도 상존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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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문화, 출판 등 1%대 상승
에스엠 8%, 솔브레인 4%대 강세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3만2223.4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9% 내린 4008.01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1.2% 하락한 1만1662.79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한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감 커지고 있지만, 상반기 내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할 것이란 기대감도 상존하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 증시가 불안감에 과매도했다는 인식이 생긴 데다, 달러화 급등세 진정하면서 반등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 분위기 상으로는 연말까지 미국의 인플레이션 레벨 다운이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이라며 “물론 상반기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전망 자체는 유효하지만 아직까지는 이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당분간 연준이나 시장이나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인해 나가면서 대응해야 하는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매수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20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87억원, 기관은 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다. 오락문화(1.52%), 출판·매체복제(1.11%), 방송서비스(1.08%) 등은 1%대 상승세다. 디지털컨텐츠(0.59%), IT부품(0.64%), 화학(0.51%), 일반전기전자(0.24%)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섬유·의류(1.94%) 등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담배(0.85%), 통신장비(0.66%), 종이·목재(0.71%)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에스엠(041510)은 8%대 상승 중이다. 솔브레인(357780)은 4%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셀트리온제약(068760), 카카오게임즈(293490), 넥슨게임즈(225570) 등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오스템임플란트(048260) 2%대 하락 중이며 위지윅스튜디오(299900), 에코프로(08652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등은 1% 넘게 내림세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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