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하는 박찬욱 '헤어질 결심'·고레에다 '브로커', 본상 탈까(종합)[Oh!쎈 이슈]

김보라 2022. 5. 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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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 국제영화제가 사랑하는 한국의 박찬욱 감독과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올해 트로피를 거머쥘지 기대가 모인다.

두 감독이 신작을 제출할 때마다 선정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 됐기에 매번 수상을 기대하게 만든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 '아가씨'(2016)가 그해 경쟁 부문에 진출하면서 수상에 기대가 쏠렸는데 아쉽게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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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칸 국제영화제가 사랑하는 한국의 박찬욱 감독과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올해 트로피를 거머쥘지 기대가 모인다. 두 감독이 신작을 제출할 때마다 선정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 됐기에 매번 수상을 기대하게 만든다.

먼저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제작 모호필름, 배급 CJ ENM)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건 사망자의 아내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수사 멜로 영화.

이번에 처음 칸영화제에 진출하게 된 박해일, 비간 감독의 '지구 최후의 밤’이 2018년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이후 두 번째 가는 탕웨이가 각각 형사, 사망자의 아내 역을 맡았다. 두 배우 이외에도 이정현, 고경표, 박용우가 출연하는데 이번에는 개인 일정상 함께 가지 못하게 됐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 '아가씨'(2016)가 그해 경쟁 부문에 진출하면서 수상에 기대가 쏠렸는데 아쉽게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이에 앞서 영화 '올드보이'(2004)는 심사위원대상을, '박쥐'(2009)는 심사위원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 본상 중 받는다면 13년 만에 수상의 쾌거를 달성하게 된다.

고레에다 감독은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로 심사위원상, '어느 가족'(2018)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번에 한국배우, 한국 제작진과 만든 첫 한국영화 연출작 ‘브로커’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하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주영, 아이유 주연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소외된 인간의 삶과 가족을 주요 소재로 다루며 사회적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 호평 받아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결핍을 지닌 인물들이 만나 가족과 사회를 향해 어떤 질문을 던질지 기대가 쏠린다.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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