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11년만 韓 영화 출연..박찬욱 "언제나 일해보고 싶었다"('헤어질 결심')

강민경 2022. 5. 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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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웨이가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을 통해 11년 만에 한국 영화에 출연,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탕웨이는 이안 감독의 '색, 계'와 김태용 감독의 '만추', 2014년 베니스 영화제 폐막작 '황금시대' 등을 통해 복잡하고 농밀한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하며 세계적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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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탕웨이 /사진제공=CJ ENM



배우 탕웨이가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을 통해 11년 만에 한국 영화에 출연,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17일 배급사 CJ ENM은 '헤어질 결심' 속 탕웨이의 스틸을 공개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

탕웨이는 이안 감독의 '색, 계'와 김태용 감독의 '만추', 2014년 베니스 영화제 폐막작 '황금시대' 등을 통해 복잡하고 농밀한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하며 세계적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그런 그가 '헤어질 결심'에서 서래 역을 맡아 11년 만에 한국 영화에 출연한다.

탕웨이 /사진제공=CJ ENM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 앞에서도 쉽사리 동요하지 않는 사망자의 아내 서래는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해준이 자신을 의심하는 것을 알면서도 망설임 없이 그를 대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상대를 당황케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태연함을 잊지 않는 서래는 무엇이 진실이고 진심인지, 어떤 모습이 진짜인지 단 한 순간도 정답을 내릴 수 없게 만드는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모두의 마음을 뒤흔들 전망이다.

매 작품 독보적 아우라와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왔던 탕웨이는 '헤어질 결심'에서 대담하고 비밀스러운 서래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극에 드라마틱한 숨결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은 "언제나 탕웨이 배우와 일해보고 싶었다. 탕웨이 배우를 통해 당당한 서래 캐릭터에 설득력이 생길 것으로 생각했다"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오는 6월 29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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