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미세먼지 차단용 '수직 정원' 6개 학교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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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일부 학교에서 시행해 효과를 거둔 '그린 스쿨' 사업을 올해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초·중·고교 건물에 수직 정원을 조성하고 녹지 공간을 만드는 이 사업은 학교 밖 소음이나 미세먼지가 교실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미관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그린 스쿨 사업을 올해 화수초등학교를 비롯한 6개 학교로 확대하면서 교실에 스킨답서스, 테이블야자 등과 같은 공기정화식물을 비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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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일부 학교에서 시행해 효과를 거둔 '그린 스쿨' 사업을 올해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초·중·고교 건물에 수직 정원을 조성하고 녹지 공간을 만드는 이 사업은 학교 밖 소음이나 미세먼지가 교실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미관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교 건물을 뒤덮을 정도로 높게 자란 식물 넝쿨을 일컫는 그린 커튼은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여름철 냉방 에너지를 줄여주는 효과도 거뒀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그린 스쿨 사업을 올해 화수초등학교를 비롯한 6개 학교로 확대하면서 교실에 스킨답서스, 테이블야자 등과 같은 공기정화식물을 비치하기로 했다.
또한 온도·습도·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기를 제공해 학생들이 공기정화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들 학교에는 그린스카우트 동아리가 꾸려져 도시농업 전문가들과 함께 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환경문제와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게 된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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