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의 '아기상어' 파라, 현역 은퇴..워싱턴 단장 보좌로 새 출발
김은진 기자 2022. 5. 17. 09:09
[스포츠경향]
메이저리그에 ‘아기상어’ 붐을 일으켰던 헤라르도 파라(35)가 유니폼을 벗고 새 출발한다.
파라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과 일본에서 16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할 때가 됐다”며 “워싱턴 마이크 리조 단장의 특별보좌역으로 새 출발 하게 됐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외야수 파라는 2009년 애리조나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10년 동안 밀워키, 볼티모어, 콜로라도 등을 거쳤고 2019년 워싱턴으로 이적했다. 그해 시즌 중 자신의 타석 등장곡을 어린이들의 히트송인 ‘아기 상어’로 바꿨다. 이후 성적이 상승세를 타고 휴스턴도 치고 올라가면서 ‘아기상어’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대히트를 쳤다. 그해 월드시리즈에서 워싱턴은 우승을 차지했다. 파라가 등장할 때 모든 관중이 ‘아기 상어’에 맞춰 율동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파라는 그해 워싱턴 우승 뒤 요미우리와 계약해 일본에서 뛰었고 지난해 워싱턴으로 복귀했다. 평범했던 선수 생활에 우승으로 정점을 찍었던 워싱턴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이제 프런트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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