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엘앤에프, 테슬라 효과로 1분기 깜짝실적..목표주가 38만원 상향"

이인아 기자 2022. 5. 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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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17일 LFP(리튬인산철) 전지 비중 상승, 양극재 가격 하락 가능성에도 테슬라의 생산량이 늘어나 내년까지 이익이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정환 연구원은 "엘앤에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3% 늘어난 5536억원,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시장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양극재 가격 상승, 테슬라의 2차전지 수요 강세에 따른 높은 양극재 공장 가동률, 축적한 재고 판매 덕에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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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에 원통형 전지를 공급할 것으로 추정..엘앤에프, 가파른 이익 증가 기대

한국투자증권은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17일 LFP(리튬인산철) 전지 비중 상승, 양극재 가격 하락 가능성에도 테슬라의 생산량이 늘어나 내년까지 이익이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엘앤에프 제공

김정환 연구원은 “엘앤에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3% 늘어난 5536억원,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시장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양극재 가격 상승, 테슬라의 2차전지 수요 강세에 따른 높은 양극재 공장 가동률, 축적한 재고 판매 덕에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테슬라향 판매가 증가해 양극재 평균 판가가 20% 이상 상승, 물량도 2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며 “2분기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56% 늘어난 8617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725억원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 베를린,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원통형 전지를 공급할 것으로 추정돼 엘앤에프의 이익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사의 생산 계획 전망을 수정 반영해 테슬라향 양극재 공급량을 2022년 6만1000톤, 2023년 9만7000톤으로 기존 추정 대비 각각 40%, 37% 상향 조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리튬·전구체 가격 하락으로 양극재 판가도 3분기부터 하락하겠지만 풀가동 체제를 지속해 7%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전망이다”며 “출하량 추정치를 상향해 영업이익 추정치 2022년 2585억원, 2023년 3216억원으로 기존대비 각각 140%, 57% 상향한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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