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기 쉬운 노안과 백내장, 차이점 알고 주의해야"

전아름 기자 2022. 5. 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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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발생하는 안질환으로 노안과 백내장이 대표적이다.

현주 강남이룸안과 원장은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눈으로 들어온 빛을 망막까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시력저하뿐만 아니라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까지 나타난다. 사진기의 렌즈가 더러워지면 사진의 선명도가 떨어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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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노안과 백내장 차이점과 예방법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도움말=현주 강남이룸안과 원장. ⓒ강남이룸안과

노화로 발생하는 안질환으로 노안과 백내장이 대표적이다. 두 질환은 증상이 비슷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젊은 나이에도 노안 등의 안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갑자기 시야가 뿌옇거나 침침하고, 사물이 겹쳐 보이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내원해 면밀히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시력 저하 현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노안이 오면 가까운 글자나 물체를 보는 것이 어렵고 눈이 침침하게 느껴진다. 보통 돋보기를 착용하면 시야가 뚜렷해지지만, 지속적으로 흐리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봐야 한다.

현주 강남이룸안과 원장은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눈으로 들어온 빛을 망막까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시력저하뿐만 아니라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까지 나타난다. 사진기의 렌즈가 더러워지면 사진의 선명도가 떨어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안 환자에게는 적합한 시력 교정술을 진행할 수 있으나, 노안과 백내장이 동시 발병했을 때의 대안으로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는 노화로 인해 조절 능력이 저하되고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 후,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국소마취 후 최소 절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수술 시간이 10여 분 정도로 짧다"고 전했다.

백내장을 예방하려면 우선 눈에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또, 안구 건조는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야외활동 중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등 일상 속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에는 눈을 자주 깜빡이고, TV를 보거나 책을 읽을 경우 주변을 너무 어둡지 않게 하는 것도 도움된다. 현주 원장은 "백내장을 단순한 노안으로 생각해 오랜 시간 방치하면 녹내장으로 이어지거나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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